주말을 맞아 부다페스트 근교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최근에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witcher)에 나오면서 헝가리 사람들 사이에서 핫한 장소에요.
장소 이름은 '필리쉬보로쉬예뇌'라고 불리고 짧게는 '필리쉬'라고도 해요.
부다페스트 중심에서 차로 약 30분 정도로 소요되는 곳에 자리잡고 있어요.
주차장도 넓고, 무료 주차이니 편하게 차로 가기 좋은 곳이에요.
입구는 온 통 라벤더 밭이에요.
6월, 7월 라벤더 꽃이 필 때 쯤 부터 개방을 하는데 입장료를 내면 봉투를 줘요.
그 봉투 안에 원하는 만큼 라벤더를 따서 담아갈 수 있어요.
이 곳에서는 푸른 대자연을 만날 수 있어요.
집에만 갇혀서 지낸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고 있으니 답답했던 마음이 힐링이 되는 것 같았어요.
밑으로 내려가서 보면 돌산의 모습을 더 잘 볼 수가 있어요.
전체적인 모습은 토끼를 닮았는데
이 돌산의 이름은 '낙타바위'에요.
조금만 더 걸으면 영화촬영지도 볼 수 있어요.
드라마 위쳐(witcher)도 촬영했지만 헝가리 유명한 역사드라마 '에게르의 별들'을 촬영한 곳이에요.
위쳐 드라마 속 모습과 거의 비슷하죠?
드라마나 영화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곳을 더 즐겁게 투어하실 수 있을 거에요.
필리스에 오셔서 힐링하세요~.
부다페스트는 주요 관광지 이외에도 근교에 아름다운 곳이 많아요.
앞으로 좋은 곳들 많이 포스팅해드릴께요.
렌트카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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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영웅광장 편을 올린 이후로 구독자가 더 늘었어요.
역시 유명한 관광 명소를 올려야 하나봐요.
제가 자주 가는 곳이고 잘 아는 곳이니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더 다녀와야겠어요.
(제가 올린 영상보고 부다페스트투어하세유. 헝가리공인가이드 자격증 소지자에유.^^)
제 유튜브 근황은
1.
급하게 올렸던 유튜브 채널아트(대문사진)을 제 채널 컨셉에 어울리게 바꿔봤어요.
<변경전>
<변경후>
2.
썸네일 사진에 더 신경을 써 봤어요.
작년에 스냅하면서 산처럼 쌓인 사진들을 보정하느라 너무 힘들었어요.
보정프로그램을 한동안 켜기 싫었는데 오랜만에 라이트룸을 켜서 보정해봤어요.
(돌 질감이 살아있어서 훨씬 괜찮쥬?)
3.
제 영상을 기다리는 열혈 팬 시청자가 생겼어요. ^^
한국에 있는 꼬맹이 조카 셋이 매일 "이모 영상 언제 올라와?" 하며 물어본대요.
소파에 셋이 쪼르록 않아서 영상을 시청한다고 하네요.
(꼬맹이들의 나이는 6살, 8살, 9살 이에유. 꼬맹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이 될 줄은 몰랐슈~)
누군가를 기대하게 만든다는 것,
기다리게 만든다는 것....
참 기분 좋네요.
부다페스트브이로그 #7 영상은 아래를 통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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