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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페스트라이프/없는 살림에 얼렁뚱땅 요리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돼지목살 불고기 (feat.명이나물)

by 늘푸른olivia 2020. 4. 22.



헝가리에서 한국음식을

맛있게 만들어 먹고 있는 꽃녀입니다.


마트에 가보니 돼지목살을 팔고 있길래 

돼지목살불고기를 만들어봅니다.


돼지목살은 

필수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세포막을 형성하는 리놀렌산이 풍부해 염증에 좋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면역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요즘처럼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 때는

아이들에겐 더욱 좋은 음식이 될 듯 합니다.


그럼 돼지목심불고기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래와 같이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 주재료

돼지목심 600g , 월계수잎, 들기름 한 티스푼


 소스재료

설탕 1/4컵, 맛술 1/4컵, 간장 1/4컵, 마늘 한 숟가락, 생강 간 거 쬐금, 파

설탕 : 맛술 : 간장 비율은 1:1:1입니다.

저는 맛술이 없어서 소주 넣었어요.


계량컵은 

저는 단백질파우더에 무료로 들어 있는 컵을 사용해요.

(그럼 더 싱겁게 먹을수 있슈~)

돼지목심 600g

(헝가리에서 고기브랜드로는 PICK가 최고지유~ PICK에서 만든 살라미 엄청 맛나유.

나중에 소개해드릴께유!)


※ 만드는 법

1. 돼지목살 600g을 냄비에 넣고, 월계수 잎 2개와 물을 부어

약 1시간동안 끓여 주세요.

(오래 끓일수록 고기가 연해져유~)

2. 고기를 끓이면서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설탕1/4컵 + 간장 1/4컵 + 맛술(소주) 1/4컵 + 마늘 한 숟가락 

+ 생강 간 거 조금 + 파 썬 거

한 그릇에 다 털어 넣고 비벼주세요.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쉐킷 쉐킷! )

그러면 소스는 완성입니다.

3. 중불에서 한 시간 정도 고기를 삶은 후 흐르는 물에 고기를 깨끗히 씻어주세요.

(깨끗이 목욕시켜주는 거여유. 잡내야 물러가라~~!!) 

4. 속살이 야들야들하니 수육이 되버렸어요.

(여기에 아무 양념없이 명이나물에만 싸먹어도 맛있것쥬?

저는 기름에 구어먹는 것보다 이렇게 물에 푹 삶은 고기가 좋더라구유.

기름기 쫙 빠졌쥬!)

5. 새 냄비에 고기를 썰어 넣고,

미리 만들어 놓은 소스를 부어줍니다.

물을 반 컵 정도 더 부어서 약 10분간 더 끓여 줍니다.


6. 소스가 조금씩 없어지기 시작하면 들기름을 놓고 비비면서 불에 데워줍니다.

(들기름 없으면 참기름도 돼유~근데 전 들기름이 더 좋더라구유~) 

7. 돼지목살 불고기가 완성됐습니다.

(만드는데 한시간 반정도가 걸리네요~ ^^; 요즘 슬로우푸드가 대세여유~)


만드는 김에 사이드 음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 야채볶음

재료 :버섯, 양파, 당근, 브로콜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1. 버섯, 양파를 볶아 줍니다.

2.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당근, 브로콜리를 넣어 줍니다. 

3. 소금, 후추를 넣고 센불에 살짝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 감자볶음

재료 : 버터, 감자, 소금, 마늘, 딜 허브


1. 감자 껍질을 깐 후 약 10분간 삶습니다.

2. 후라이펜에 버터를 두르고 약간 센불에서 감자를 구웁니다.

(막 휘졌지 않아유~ 한 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다른 면으로 돌리는 거여유~)

3. 거의 다 구워졌을 때 쯤 마늘을 슬라이스로 썰어 넣어줍니다.

소금 한꼬집을 위에 뿌려줍니다.

4. 마늘까지 구워지면 딜 말린 것을 뿌려줍니다.

(많이 뿌려줘도 허브향때분에 맛있어유~)


모든 요리가 완성 됐습니다.

저희집은 주방이 워낙 작아 주방 살림이 별로 없습니다.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해유~)

위에 만든 모든 요리는 냄비 하나, 후라이팬 하나만을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남편을 위한 저녁이 완성되었습니다.

작은 접시에 꾸역꾸역 담아봤어요.


헝가리에서 3월, 4월 달에만 구할수 있는 명이나물로 담군 짱아치도 함께 내 봤습니다.

(이것도 한 철이에유. 얼른 재래시장가서 명이나물 쓸어와야겠슈. 제가 가는 단 골집이 있어유. 다음에 헝가리 재래시장에 대해 소개해드릴께유.)



 우리 꼬마숙녀의 저녁입니다.

(치아가 작고 약해서 이렇게 작게 아작을 내줘야 해유~ 참 손이 많이 가쥬~)


그럼 헝가리에서 만드는 꽃녀의 요리 소식은 또 전해드리겠습니다.

(별 거 없슈..그냥 만들어 먹는 거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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