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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의도전기/나도유튜버

유튜브 일주일째 느낀점( feat. 존버유튜버, 유튜브생존기)

by 늘푸른olivia 2020. 5. 6.



오늘은 포스팅을 위한 포스팅이 아니라 그냥 어디라도 내 마음을 적어보고 싶어 글을 쓴다.


야심차게 유튜브를 시작했고 일주일이 지났다.


영상 하나 하나를 만들 때마다 오랜 시간 공을 드려 완성했고

친언니에게 보여 줬을땐 

언니는 "헐~~~잘하는데~~~"라며 칭찬을 해줬다.

그래서 '처음이지만 내가 잘 하는 구나'라고 생각했다.

재미있고 뿌듯하고 힘이났다.


그러다가..

처음엔 주변 지인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서 몰래했지만

일주일이 지난 지금 생각만큼 구독자가 늘지않아

주변 친구들에게 슬슬 알리기 시작했다.


정말 객관적으로 반응해줘서 상심이 컸다.


반응1

나 : 유튜브 시작했어요~~어떤지 봐주세요.

지인 1: 나쁘진 않아...


(그럼 좋지도 않다는 거군)


반응2

나: 내가 만든 유튜브 영상 어때?

지인2 : 솔직히 말해도 상처 안받을꺼야?

나: 응. 난 내 일상이라 재밌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궁금해. 객관적으로 말해봐.

지인2 : 지

지인2 : 루

지인2 : 했

지인2 : 어


지. 루. 했. 어..


그래.. 그랬구나...잘하지도 못하면서 영상을 5분, 10분으로 만들었었구나...

많이 지루했구나....


블로그를 통해 영상을 봐주고 댓글 달아주시고 또 구독까지 해주신 분들은 

정말 고마운 분들이었구나.

친구도 끝까지 보기 힘든 영상이었네..


현실을 꼭 찝어 준 친구가 고맙기도 하면서 기운이 빠진다.

유튜브..참...어렵다..

이제 일주일인데 멘탈이 흔들거리는 약해 빠진 나...

원래 나란 사람은 끈기없고 인내심 없는 사람이었지...


나의 유뷰브생존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이제 일주일인데 난 왜 이럴까?


....


아니야.. 


다시 힘을 내서 개선해봐야겠다..

포기하지망...나야..


헝가리 시간 오후 8:30

아무것도 하기 싫은...

센치해지는 밤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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